[사진출처=CJ프레시웨이]
국내 식자재 유통 플랫폼 선두주자 CJ프레시웨이가 자체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외식 매장에 주 6일 식재료를 공급한다. 회사는 물류 시스템 차별화로 초대형 외식시장을 공략한다.
15일 CJ프레시웨이 등에 따르면 최근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와 720억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CJ프레시웨이와 파트너십을 맺은 업체는 노모어피자를 운영하는 노모어F&B(식음료 사업)다.
회사 측은 “노모어F&B가 CJ프레시웨이의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의 주 6일 가동을 높이 평가했다”며 “식재료 공급의 안정화와 함께 외식업에 특화한 CJ프레시웨이의 MD 조직에서 선보인 신선·가공·로컬 상품 등 선택지가 다양한 것도 선정 요인”이라고 밝혔다.
노모어피자는 2021년 오픈 이후 3년 만에 급성장해 현재 전국 매장 수 150개를 돌파했다. 자체 개발한 소금우유 도우와 다양한 토핑, 1인 가구 맞춤 퍼스널 사이즈가 시장에서 호응이 높다.
양사 협약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이달부터 전국 노모어피자 매장에 도우와 치즈 등 상품 100여 종을 납품한다. 회사 관계자는 “노모어피자의 가맹점이 늘고 있는 만큼 전국 각지에서 양질의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CJ프레시웨이의 노하우인 외식 컨설팅 역량을 살려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매장 매뉴얼과 위생 안전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 이라고 했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자사의 20년 물류 서비스 노하우가 식자재 시장을 견인하는 차별성인 만큼 앞으로 학교·오피스·레저시설 등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해 해당 급식 경로에 노모어피자 메뉴를 접목시키는 시너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내년 300호점을 목표로 고공행진하는 노모어F&B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식자재·물류·컨설팅까지 트리플 지원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oes@wikileaks-kr.org
출처 : 위키리크스한국(http://www.wikileaks-kr.org)